아이폰5 공개되자마자 패러디 '굴욕'..무슨일?

2012. 9. 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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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5'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전작에 비해 세로 길이가 길어진 모습을 패러디한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폰5 공개에 이은 미래의 아이폰'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넓이는 같고 세로 길이만 계속해서 늘어나는 아이폰5 이후 모델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아이폰5가 전작보다 길어졌다는 것 외에 디자인 면에서 큰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누리꾼은 '아이폰23S 가상모델'이라는 제목으로 아이폰이 세대를 거듭할 수록 길어진 모습의 합성 사진을 공개했다. 남자가 든 아이폰은 휴대전화라기 보다 줄자에 가까운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누리꾼들은 "이쯤되면 아이폰이 아니라 어른폰", "아이폰이 자라고 있어요", "나중엔 보드처럼 타고 다녀도 될 듯", "혁신기업 애플의 굴욕"이라며 폭소했다.

앞서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5'를 12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아이폰4와 4S의 디자인이 같았던 탓에 새 아이폰 디자인에 많은 관심이 쏠렸으나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미국 IT 매체 씨넷은 아이폰5에 대해 "아이폰4를 길게 늘린 것처럼 보일 뿐"이라고 평가했고, 기즈모도는 아이폰5 흰색 모델에 대해 "흉물스럽다"고까지 표현하며 독설을 쏟아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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