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엔씨소프트 창사이래 첫 200명 구조조정

2012. 6. 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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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200여명 대규모 구조조정…98년 9월 설립 이후 최초지난 8일 넥슨에 인수된 직후 전격 단행개발자 위주 정리…대작 게임 중심으로 회사 개편 목적

[헤럴드경제=서지혜기자] 엔씨소프트가 최소 200여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하는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의 감원은 지난 1998년 9월 회사가 설립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이번 구조조정의 시점이지난 8일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경영권을 전격 인수한 직후여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6개월 치 월급을 주는 조건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직원 2810명(정규직 2670명, 계약직 140명) 중 약 10%에 해당되는 200여명이 이번 구조조정의 대상이며 특히 개발자 인력(1500명)이 주로 정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명 이상의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본사 사옥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은 대작 게임 중심으로 회사를 개편하고 이에 수반되는 인원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의 배경을 서든어택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확고한 넥슨과 협력해 대작게임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최근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직원 수를 늘려왔고 현재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에따라 엔씨소프트가 넥슨과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마자 감원에 나선 것은 향후 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지혜기자 gyelov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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