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해상서 고래상어 사체 발견
입력 2010. 9. 5. 11:32 수정 2010. 9. 5. 11:32
(제주=연합뉴스) 김혜영 기자 = 4일 오후 5시20분께 마라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한림선적 자망어선 203덕진호(29t) 선장 김모(41)씨가 자신이 설치해놓은 그물에 고래상어 사체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고래상어는 발견 당시 길이 8m, 몸통 둘레 3m에 전체적으로 진회색을 띠고 있었다.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엽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 박사는 "고래상어 어체의 일부를 채취해 오늘 중으로 DNA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고래상어의 정확한 종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12일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선장 김씨가 고래상어를 의도적으로 포획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김씨 등을 상대로 고래상어 불법 포획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kim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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