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84%, 아베 '오염수 통제' 발언 불신

2013. 10. 27. 17: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아베내각 지지율 소폭 하락

교도통신 여론조사…아베내각 지지율 소폭 하락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문제를 둘러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해 여전히 일본 국민 대다수가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도통신이 26∼27일 실시한 전국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최근 국회에서 오염수 문제와 관련, "전체적으로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말한데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이 83.8%에 달했고,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은 11.7%에 그쳤다.

또 아베 내각이 지난 25일 국회에 제출한 특정비밀보호법안에 대해 반대하는 응답이 50.6%로 찬성(35.9%)을 상회했다.

또 특정비밀보호법안을 12월초까지 진행되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은 12.9%에 그친 반면 '현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를 고집하지 말고 신중하게 심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82.7%에 달했다.

아베 내각은 누설 시 국가안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방위와 외교, 첩보행위, 테러 등의 정보를 '특정비밀'로 지정하고, 이를 유출한 공무원은 최장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특정비밀보호법안을 이번 국회 회기 중에 처리하는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야당과 언론기관, 시민단체 등은 이 법이 언론의 취재와 국민의 알권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아울러 아베 내각 지지율은 이달 초의 63.3%에서 60.7%로 떨어졌다.

jhcho@yna.co.kr

군·경, 독도방어훈련 실시…UDT병력 이례적 독도상륙(종합) 한채영, KBS '예쁜 남자'로 안방극장 복귀 합참차장 김현집, 수방사령관 김용현…軍인사(1보) '괴물 투수' 류현진 29일 금의환향…11월2일 기자회견 합참차장 김현집, 수방사령관 김용현…軍인사(종합) ▶연합뉴스앱

▶인터랙티브뉴스

▶화보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