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안 독성 '열대 문어' 조심하세요"<수과원>
2012. 11. 28. 14:06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제주 북부 연안에 숨은 바윗돌에서 독을 가진 문어가 발견돼 주의해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28일 제주 북북 연안에 있는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돼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란고리문어는 호주, 일본 등 남태평양 해역에 서식하는 열대생물로 크기가 발 길이를 포함 20cm 미만의 소형종이지만 턱과 이빨에 맹독이 있다.
낮에는 해변 바위틈이나 바위 아래에 숨어 있다 저녁에는 바위에서 나와 먹이를 찾는 활동을 한다.
적갈색 바탕에 파란 줄무늬가 몸 전체에 있고 위협을 느낄 시 파란색 고리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난다.
이 문어에 물리면 신체 마비, 구토, 호흡곤란, 심장마비 같은 큰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
차형기 아열대수산연구센터장은 "최근 제주바다에서 아열대성 생물의 출현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안가에서 형태나 색상이 화려한 생물은 맨손으로 잡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 美, 北 미사일징후에 이틀째 `함구 모드'
☞ 신현준, 시청자에 손수 저녁식사 만들어줘
☞ < 핏빛으로 변한 호주 본다이 비치 >
☞ < 프로야구 > MVP 박병호, '황금장갑'에도 입맞출까
☞ 정수장학회 소송 첫 확정판결 나왔다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때아닌 눈인데 색깔도 낯설다?…수도권서 '검은 눈' 목격담 | 연합뉴스
- [르포] 최초 발화지 다시 가보니…버려진 라이터·그을린 흔적 | 연합뉴스
- "사랑해요" 사고 전날이 마지막…헬기 순직 조종사 아내 오열 | 연합뉴스
- [샷!] "불 번지는데 '17년지기' 혼자 둬 너무 불안" | 연합뉴스
- "내 딸 때렸어?" 아동 세워놓고 추궁한 30대…학대죄 될까 | 연합뉴스
- '종교 전도 받아 집 드나든 건데…' 스토커 몰린 60대 무죄 | 연합뉴스
- 아시아나 필리핀발 인천행, 기장이 여권 잃어버려 15시간 지연 | 연합뉴스
- 김동연, 文소환 통보에 "기가 찰 노릇…검찰, 누구에 충성하나" | 연합뉴스
- "산불감시원 퇴근 시간 다 알아"…대형산불에도 불법 소각 여전 | 연합뉴스
- 건물잔해서 "살려줘요"·임산부 길거리 출산…미얀마 아비규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