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상륙...통신사 보조금 전쟁
YTN[앵커멘트]
미국산 스마트폰인 '아이폰' 바람이 뜨겁습니다.
예약 판매 일주일 만에 무려 6만 명이 몰렸는데요, KT가 대규모 행사를 열고 '아이폰' 공식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경쟁사들은 보조금을 더 늘려서라도 바람을 잠재우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전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이폰' 개통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줄섰습니다.
선착순 50명에겐 무료통화권이나 아이폰 전용 스피커 등 선물이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재우, 서울 삼선동]
"전 세계적으로 많이 쓰니까 저도 한 번 써보고 싶은..."
[인터뷰:황보현, 경기도 화성]
"누를 때 제가 원하는 게 바로바로 뜨고 그게 제일 좋고요."
아이폰은 유려한 디자인과 갖가지 응용프로그램 시장 '앱 스토어'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3,500만 대가 팔린 최고 인기 스마트폰.
배터리를 분리할 수 없고 1년이 지나 고장이 나면 중고제품으로 교환받아야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쓸 수 없어 소비자들의 기대는 더 높아졌습니다.
[인터뷰:김우식,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이번 아이폰 도입이 한국에서의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쟁업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된 삼성의 스마트폰 'T옴니아2' 를 아이폰보다 싸게 팔기로 했습니다.
이동통신 매장에선 옴니아2를 아이폰과 비교하며 조목조목 설명합니다.
[인터뷰:박승현, SK텔레콤 직영점 직원]
"가격이 아이폰에 비해서 충분히 살 만하고 가격이 일반 터치폰보다도 더 저렴하게 사실 수도 있거든요."
LG텔레콤 역시 다음 달 나오는 '오즈 옴니아' 보조금을 아이폰 수준으로 맞추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상륙으로 통신사간 보조금 전쟁이 또다시 불 붙고 있습니다.
YTN 전가영[kyjewel@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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