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손보,에르고 인수..온라인차보험 1위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규모의 경제 이룰 것..전체적으로 온라인차보험 22%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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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악사손해보험 자비에 베리 사장, 악사그룹 Global Direct(그룹내 다이렉트 관련 영업그룹) 스테판 기네 CEO, 악사손해보험 기 마르시아 회장 |
유럽계의 글로벌 금융그룹인 악사(AXA)가 독일계 온라인 손해보험사인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을 인수했다. 악사쪽은 국내 온라인차보험 시장 1위를 되찾는 등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악사그룹 주요 경영진인 Global Direct(그룹내 다이렉트 관련 영업그룹)의 CEO인 Stephane Guinet (스테판 기네)와 악사손해보험 자비에 베리 한국대표는 4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스테판 기네 CEO는 "한국 온라인 차보험 시장에서 양사(악사-에르고손보)가 합쳐지는 오늘부터 1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수 전에는 온라인 차보험 시장에서 악사손보의 비중이 14%정도였지만 인수 후에는 22%로 올라서며 해당 업계 1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의 다이렉트보험 비즈니스 규모는 지난 10년간 두배가 되었고 차보험 시장에서 영국은 50%에 달한다"며 "한국 시장도 여전히 성장의 기회가 있고 오늘 인수발표가 그 전략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인수.합병 전략 등에 대해서는 "신시장 개척이나 인수를 하는 것에서는 적극적인 전략을 갖고 있지만 현재로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국쪽 대표인 자비에 베리 사장은 "다이렉트(온라인) 보험은 악사그룹에서 중요한 성장요인으로 꼽는다"며 "에르고다음 인수도 한국에 대한 투자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에르고와 악사손보가 데이터베이스 포트폴리오가 거의 유사한데. 계약 건수가 전체적으로 150만건수에 이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차보험 1위를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규모가 커지면 악사그룹의 여러 전략을 한국 시장에 접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
에르고다음의 인적자원도 인수하고 그들의 전문지식을 함께 흡수하면 악사가 더 효율적인 회사가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베리 사장은 "온라인 차보험 시장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차보험이 아닌 쪽도 다양화해 전체적인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 악사손해보험의 기 마르시아 회장은 "외국사가 국내에서 영업을 할 경우 철수에 대한 우려나 의심하는 시각이 있지만 이번 에르고다음 인수로 한국에 영원히 사업할 것이라는 확신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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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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