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금융권 주담대 확대 자제 당부"

박재범 기자 2009. 9. 8. 10: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박재범기자]금융당국이 제2금융권에 주택담보대출 영업 확대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 제2금융권도 대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8일 "최근 보험사의 여신담당 임원 회의를 소집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위험)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험사에 대해 무리한 대출 확대 자제 요청과 함께 대출 모집인의 광고 전단을 통한 대출 경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은행권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강남 3구를 제외하고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지 않으며 담보인정비율(LTV)도 은행권에 비해 높아 대출 여력이 충분하다.

금감원은 특히 농협 단위조합과 신협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는데 우려를 표시하고 9월말까지 시장 동향을 지켜본 뒤 규제 강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모바일로 보는 머니투데이 "5200 누르고 NATE/magicⓝ/ez-i"

박재범기자 swallow@<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