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 발행 성공' 동부제철, 이번엔 회사채

이태호 2009. 6.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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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기 1년 100억원..운영자금 조달 목적

- 한기평 "전기로 투자, 기회보다 위험 부각"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지난달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마무리한 동부제철(016380)이 공모회사채 발행을 통해 추가로 현금을 조달한다.

18일 동부제철은 오는 25일 1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부정적)` 만기는 1년, 발행금리는 10.8%다.

발행 목적은 `원료대금 결제를 위한 자금 조달`이라고 밝혔다.동부제철은 전기로 투자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전방위 자금조달을 진행하고 있다. 1월22일에는 회사채 150억원을 발행했고, 지난달 25일에는 350억원의 BW를 발행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동부생명보험 지분 355억원어치를 계열사에 넘겼고, 같은 달 서울 대치동 본사의 토지와 건물도 160억원에 처분했다.

하지만 조달 현금이 대부분 투자자금으로 빠져나가면서 차입금 부담은 날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동부제철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2007년부터 진행된 대규모 자본적 지출로 지난 3월말 기준 순차입금이 1조1000억을 상회하고 있다"며 "현금창출여력 대비 과중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동부제철은 올해도 아산만 전기로제철소 건설에 총 38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07년 이후 올해까지 총 투자액은 8640억원이다. 하지만 철강수요의 회복 지연 가능성 등으로 재무부담 가중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한기평은 "동부제철의 전기로 투자는 단기적으로 기회보다 위험요인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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