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1년까지 탄소배출권 거래소 설립"

2009. 6. 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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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녹색성장동력의 한 축이 될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2011년까지 설립키로 했다.홍영만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1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2011년까지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설립하겠다는 목표 하에 관련 부처와 협의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국들은 온실가스를 정해진 기간에 일정비율 만큼 반드시 줄여야 하는데, 만일 온실가스 감축을 이행 못해도 다른 국가의 배출권을 매입하면 그만큼 감축한 것으로 간주된다. 즉, 탄소배출권 거래소는 일종의 파생상품인 온실가스 배출권을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는 곳으로 녹색성장 시대에 중요한 수입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 국장은 이 같은 탄소배출권 거래소 설립에 앞서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거래소와 환경부 등을 중심으로 지역 단위로 탄소배출권 시범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했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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