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5000억 회사채 발행"
강두순 2008. 12. 3. 21:58
KB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된 재원을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자본확충 지원에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 중 가장 높은 9.17%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기본자본비율(Tier 1)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증자를 통해 9.49% 수준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10.74% 수준인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1.06% 수준으로 높아져 안정적인 자본건전성을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자본확충을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금융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역량을 갖추어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고 고객의 금융서비스에 대한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자 한다"고 이번 증자의 의미를 설명했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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