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美 연준자금 8억3천만달러 확보

2008. 10. 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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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업어음(CP) 직접 매입대상으로 선정돼 모두 8억8천만 달러를 확보하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국민은행 뉴욕지점이 지난 주말 FRB로부터 CP 매입 적격 금융회사로 선정됐으며 규모는 각각 8억3천만 달러, 5천만 달러다.

FRB는 이날부터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특별기구인 기업어음 매입용 기금을 통해 금융회사가 발행한 CP를 매입할 예정이며 산은은 일단 발행 한도가 남은 4억 달러 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은행이 달러 확보가 어려워 만기 자금을 하루짜리 오버나이트 급전으로 막고 있는 국내 금융회사들의 상황을 전하고 지원을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 뉴욕지점이 연준과의 정책협의를 통해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한국 및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FRB의 CP 매입 기간은 내년 4월 말까지이며 대상은 3개 국제신용평가사 중 2개에서 단기 신용등급 A1 이상을 받은 기업의 CP이고 금리는 3개월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현재 0.86%)+2.00%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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