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이방현] 무더운 여름, 휴양지로 떠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그리고 그 마음 한 쪽엔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를 꿈꾼다. 낯선 곳에서 만나는 매혹적인 이성에 대한 환상. CF는 그런 환상을 눈앞에 보여준다. 휴양지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여인들을 CF 속에서 만나본다.
■태국
후아힌-상큼한 만남
투명하고 맑은 풀장에 물놀이용 에어메트를 띄우고 한가롭게 누워 있는 이나영. "여름이면 끌린다"며 물위를 움직이는데 한 남자가 다가온다. "만난다"며 남자가 들고 있는 시원한 물이 든 컵에 아이스커피 믹스를 부어준다. 귀여운 마린룩 복장의 그녀가 건네는 아이스커피가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 보인다.
'
맥심 아이스커피 믹스' 광고 속 한 장면이다. 태국 후아힌의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그물침대에 누워 기지개를 펴는 이나영의 모습 등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찬 물과 아이스커피믹스와의 만남이 휴양지에서 낯선 남자와 여자의 만남을 통해 그려지고 있어 흥미롭다.
이번 '맥심 아이스커피 믹스' 후아힌편을 제작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청순미의 대표 모델인 이나영은 광고 컨셉트에 따라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늘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는 힘이 있다"며 그녀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노르웨이 피요르드-고혹적 여신
자동차에서 내린 이영애가 집안으로 들어가 편안한 모습으로 휴식을 취한다.
"오랜만의 휴식, 이 자유"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에어컨이 보여지면 어느덧 화면은 대자연의 품 속으로 바뀌어 있다. 시원한 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자태를 선보이는 이영애. 노르웨이 피요르드에서 바라보는 만년설이 주는 시원함과 함께 협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이 상쾌함을 전한다. LG에어컨
휘센 CF의 장면이다.
"바람은 지금 피요르드의 서사시"라는 이영애의 한 마디가 집안에 시원한 바람을 선사할 듯 느껴진다.
■태국 푸껫-아찔한 각선미
LG전자
디오스의 CF '여자만세 프로젝트' 네번째 '게을러져라' 편에서 고현정은 섹시한 모습을 공개한다. 파란 하늘과의 경계가 보이지 않는 태국 푸껫의 파란 바다가 화면을 가득 메우는 가운데, 그녀는 하얀 핫팬츠를 입고 아찔한 각선미를 뽐낸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드레시하거나 털털한 옷의 이미지와는 다소 상반된 모습이다. 디오스 냉장고의 '오토 아이스 홈바'에서 꺼낸 얼음이 가득찬 잔을 들고 있는 고현정의 도도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얼음이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여인의 웃음소리도 경쾌하다.
광고를 제작한 LG애드 관계자는 "아이스홈바라는 제품 특징을 살리면서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길수 있는 장소로 푸껫을 정했다, 고현정의 하얀 모자와 핫팬츠가 어우러지면서 시원한 느낌을 잘 전달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비행기를 타고 휴양지로 날아갈 수 없다면, 비록 TV 속이지만 시원한 바다와 만년설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여인들과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방현 기자 [ataraxia@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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