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갤노트7 공개에 "홍채인증 모바일뱅킹해요"

김다운기자 2016. 8. 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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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우리은행 등 홍채인증으로 로그인 서비스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처음으로 홍채인증 기술이 적용되면서 은행권에서도 홍채인증을 활용한 모바일뱅킹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7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 인식을 이용해 로그인이나 인증 서비스가 가능한 '삼성패스'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편리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삼성패스 기능을 통해 로그인 및 각종 이체거래시 필요했던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완전 대체할 수 있어서다.

이에 맞춰 국내 은행들도 일제히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속속 선보였다.

KEB하나은행은 삼성전자 홍채인증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뱅킹인 '1Q 뱅킹' 서비스의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완전 대체한 '셀카뱅킹' 서비스를 갤럭시노트7 출시와 더불어 개시하고, 통합 멤버십 하나멤버스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ID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을 사용한 기존 1Q(원큐) 뱅크 이용자가 간단한 본인확인을 거쳐 셀카뱅킹 서비스에 등록하면, 삼성패스 홍채인증으로 로그인 후 이체성 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EB하나은행은 삼성 갤럭시 노트7 출시에 맞춰손님들이 홍채인증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강남역, 테헤란로, 청담역, 논현동, 방배동, 충무로, 종로, 광화문역, 63빌딩, 상암DMC, 혜화동, 이태원 등 12개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1Q 뱅크 셀카뱅킹', '하나멤버스'앱 체험존을 운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의 홍채인증 서비스'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이 시판되는 8월 중순 개시할 예정이다.

FIDO 기반 홍채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홍채인증으로 대체해 로그인, 자금이체, 상품신규 등 금융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생체인증 정보가 사용자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고 서버에는 인증결과 값을 저장하기 때문에, 생체정보 등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면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거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 홍채인증 서비스를 오는 12일부터 연세대·서강대 등 12개 서울지역 대학교 내 우리은행 영업점에 설치된 체험존에서 선보인다.

신한은행 역시 이달 중으로 모바일뱅킹 홍채인증 서비스 적용에 나설 계획이며, KB국민은행 또한 홍채인증 서비스 적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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