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하락할 수 밖에 없는 네가지 이유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금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지금은 매수시점이 아니라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회사 블랙록의 분석이 나왔다.
러스 코스테리치(Russ Koesterich) 블랙록 최고 투자전략가는 금값이 현재 고점이던 온스당 1900달러에서 한 참 멀어져 있지만 추가 하락할 4가지지 이유를 들어 지금은 매수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이하 BI)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스테리치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금값은 약 25% 하락해 금은 빛을 잃었지만, 투자자들은 "지금이 매수 시점이 아니냐"고 묻는다면서 "내 내답은 노(No)"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투자자들은 금 보유량을 줄이는 것을 고려할 것을 권하고 그는 금값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는 네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코스테리치는 우선 금가격은 몇 년 사이에 처음으로 실질금리 상승의 역풍을 맞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실질금리는 금 보유 비용이며, 금은 이자소득을 발생시키지 않는 만큼 금을 계속 보유하는 투자자는 이자소득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둘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가을 자산매입을 줄이기 시작하면 달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폐인 금을 비롯해 다른 나라 화폐에 대해 평가절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몇 년간 금에 돈을 쏟아 붙도록 한 금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가 바뀌었다고 설명하고 증거를 보고 싶다면 자기가 쓴 글과 비슷한 글들을 찾아보라고 권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금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코스테리치는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인도에서 장기 인플레이션의 선행지표이자 금수요를 나타내는 대용물인 통화공급이 최근에는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전체 금보유량이 금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0년간 감소했고 이 같은 추세가 급격하게 역전될 것 같지는 않다고 그는 전망했다.
코스테리치는 "금은 다른 자산들과 마찬 가지로 앞으로 몇 달 동안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코스테리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급등하고 사람들이 유로의 생존에 다시 의문을 제기하고 세계경제가 다른 외생 충격을 경험한다면 금값은 다시 옛날의 빛을 회복할 가능성은 늘 있다면서도 이런 시나리오가 없다면 금을 계속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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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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