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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분양가‥주변 집값 자극

MBC | 입력 2009.11.04 07:40 | 수정 2009.11.04 07:48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경기

 


[뉴스투데이]

◀ANC▶

대출규제 때문에 최근에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규제를 받지 않는 신규 분양시장에서 고분양가 아파트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주변 집값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고현승 기자입니다.

◀VCR▶

오늘 일반분양을 시작한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A아파트,

지하철역과 가깝고

주변에 녹지가 많다는 게 장점인데,

큰 평형의 분양가가 3.3㎡당

3천만 원이 넘습니다.

1년 전 입주한 바로 옆 아파트보다

4백만 원 정도 비쌉니다.

◀SYN▶주변 부동산 중개업자

"여긴 그 시세 안가죠.

(3.3㎡에) 2,400-500만 원 정도.

똑같은 60평대인데 세대수도 여기보다 적고,

더 좋을 이유가 없는데.."

현재 막바지 철거작업이 진행중인 아현뉴타운은

분양가가 3.3㎡당 최고 2천9백만 원대에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주 분양을 끝낸 동작구 본동과

광진구 광장동의 아파트는

주변시세보다 3.3㎡당 1백만 원 이상

분양가가 높았지만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SYN▶김은경/부동산1번지

"양도세 혜택으로 수요가 몰려

고분양가에도 분양이 된다."

이같은 고분양가는 으레 주변 집값을

자극해왔습니다.

3년전 판교 신도시 분양 직후

불과 6개월만에 분당과 용인의 집값이

2억 원 넘게 올랐고,

파주 운정과 서울 은평뉴타운 분양 때에도

주변 집값이 한달에 수천만 원씩 오르는

부작용을 낳은 바 있습니다.

최근 집값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치솟고 있는 분양가가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는

과거의 악순환이 또 한번

되풀이되지는 않을 지 우려됩니다.

MBC 뉴스 고현승입니다.

(고현승 기자 countach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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