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탓 '쑥부쟁이'멸종 없을 것"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4대강살리기 추진본부 환경단체 논란에 반박]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최근 한강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환경단체가 단양쑥부쟁이의 멸종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도 자생력 강하고 복원·증식이 가능한 단양쑥부쟁이는 멸종 위험이 없다"고 2일 입장을 밝혔다.
단양쑥부쟁이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우리나라 남한강 일대의 자갈과 모래가 섞인 척박한 강가에서 자생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환경단체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남한강변에서만 자생하고 있는 단양쑥부쟁이가 한강살리기 공사로 남한강변 서식지가 파괴될 경우 멸종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일부 구간에 대한 공사 중단을 요구해왔고 논란은 증폭됐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쉽게 대규모 복원·증식이 가능하고 야생에도 잘 적응하는 단양쑥부쟁이를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다고 섣불리 단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지나치게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따라서 사업구간 내 단양쑥부쟁이 집단군락지는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하게 치수를 위해 이식이 필요한 경우 전문가 의견을 들어 동일한 서식권내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해 이식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사현장에서는 단양쑥부쟁이 보호를 위해 사면 보호조치와 개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대체서식지를 마련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식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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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복기자 sib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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