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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가 내달 착공돼 오는 2013년 개통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식회사 우이트랜스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공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6465억원(보상비 별도)이 투입되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오는 2013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우이트랜스는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과 함께 향후 30년간의 운영을 맡게 된다.

'우이~신설 경전철' 노선은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해 삼양사거리, 정릉, 아리랑고개길, 성신여대입구를 경유해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연결된다.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영될 '우이~신설 경전철'은 총연장 11.4km,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모든 정거장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트, 스크린도어 등 편의시설을 완비한 최첨단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일부 정거장에 메자닌(Mezzanine)층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해 정거장의 공간 개방감을 최대화 했으며 역무실, 매표소 및 현업사무소를 폐지하고 전분야 중앙집중 관리체계 구축으로 운영조직을 슬림화해 경영 효율성을 최대화 했다.

오는 2013년 완성되면 우이동 지역에서 도심까지의 접근이 편리해짐은 물론 소요시간도 많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존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호선 보문역, 1호선과 2호선 신설동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기존 지하철의 이용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