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 2017년까지 1만2740가구 건립

김민진 2009. 4. 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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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뉴타운 사업지구 개발은 3단계 나뉘어 진행된다. 단계별로 사업이 완료돼 바뀐 한남뉴타운의 모습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완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남지구 111만1030㎡ 부지에는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286개동 1만2740여 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한남지구를 5구역으로 쪼개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발(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3단계로 나눠 올해부터 2017년까지 개발 = 1단계 사업지구인 한남3재정비촉진구역(39만2362㎡)은 한남뉴타운 가장 동쪽 끝 지역으로 올해 추진위원회 인가 단계를 거치면 2015년 개발이 완료된다.

이곳은 저층 테라스형 주거지와 탑상형 주거지 등 4983가구가 건립된다. 한남지구 5개 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큰 고급주거지가 형성되는 셈이다.

2단계인 한남2,4,5구역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된다. 2구역(16만2960㎡)과 4구역(16만2142㎡), 5구역(18만7738㎡)이 모두 2단계 지역으로 묶여 동시에 사업이 진행된다. 구역별로 각각 1923가구, 1962가구, 2410가구 등 6300여가구가 들어선다.

2011년에는 3단계 사업이 착수돼 2017년까지 끝마쳐질 계획이다. 한남뉴타운 북쪽 한남1구역(11만7561㎡)에는 1463가구의 주거타운이 조성된다.

사업단계는 노후도나 사업의 시급성에 따라 정해졌다. 이미 개발된 강변북로변 아파트와 오산중고등학교 등 2곳은 존치구역으로 남는다.

◇ 한남5구역엔 50층 랜드마크 주상복합 = 서울시와 용산구청은 구역별로 특색을 부여해 서울 중심에 어울리는 명품 주거지와 명소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녹사평역과 이태원역 역세권인 한남1,2구역은 관광특구로 지정돼 이태원의 국제적인 문화특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특히 한남1,2구역은 미군부대 이전 이후 조성될 용산공원과 글로벌 파빌리온 파크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두 공원을 연결하는 38m 폭의 '그린웨이'(가로수가 울창하게 조성된 보차혼용가로)가 조성된다.

글로벌 파빌리온 파크 주변 한남3,4구역은 '그린힐지역'과 '그라운드2.0지역'으로 나뉘어 '공원속 주거지'로 개발된다.

한강변으로 조망이 가장 뛰어난 한남5구역에는 50층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이 건립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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