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2010년 상장추진..지분 49%매각

윤진섭 2008. 10. 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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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이후 기업공개(IPO) 통해 증시상장

- 해외공항운영 전문회사, 일반인·기관 대상 지분 매각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증시 상장을 통해 지분을 매각한다.

10일 국토해양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시에 상장하고 이 과정에서 정부 지분 49%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진행하고, 내년에 증시 상장을 위한 매각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경영컨설팅 기간이 최소 6개월 가량이 걸리고 매각 주간사 선정 작업도 신중하게 결정될 것"이라며 "상장 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매각 주간사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 일각에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기업공개(IPO) 시기를 2010년 상반기로 보고 있다

정부는 또 지분 49% 가운데 최대 15% 정도를 해외공항운영 전문회사에 배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15%를 단일 기업이 가져갈 경우 수조원의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의 증시 여건상 불가능하다는 게 증권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해외공항운영 전문회사별 지분 참여는 5~6%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최소 34%는 일반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지분을 매각할 수 있으며, 해외공항운영 전문회사의 참여가 저조할 경우 일반인·기관 대상 지분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의 상장 및 지분 매각은 외국계 공항 전문운용업체의 참여를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와 2016년으로 예정된 인천공항 3단계 공사의 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971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06억원, 207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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