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어려운 경제, 부동산 거품이 도화선 됐다"

입력 2008. 10. 7. 15:41 수정 2008. 10. 7. 15: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한국의 현 경제상황의 원인은 부동산 거품이 중요한 도화선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세제 의원(민주당, 청주 홍덕 갑)의 '현재의 한국경제 상황의 원인은 부동산 거품의 급등과 급락이 그 원인이 맞느냐'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하고 "가장 큰 고질은 부동산 투기가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부동산이 급락하거나 급등할 경우 세계 경제의 위기가 초래되는데 이것을 막기 위한 필요한 조치가 보유세라는 오 의원의 질의에 대해 "보유세는 급등이나 급락에 관계없이 중요한 문제"라며 "부동산 급등.급락을 막는 방법은 수요에 상응한 공급을 비롯해 투자적 자금수요를 막고, 불로소득에 대한 과체 과세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장관은 부동산 보유세가 선진국에 비해 1/3내지 1/5 수준에 있어 부동산 투기의 원인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또한 부동산에 대한 재산에 대한 저체 과세를 보고 부동산 개별적 보유세를 함께 봐야한다. 특정품목으로는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상권기자 kwon@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