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13일 0시 총파업 돌입"(종합)

2008. 6. 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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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광철 신재우 기자 = 화물연대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총파업에 앞서 전국 지부별로 출정식을 열고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화물연대는 또 전 조합원에게 평화적이고 질서 정연하게 운송 거부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화물연대는 기자회견에서 "화주, 물류자본은 운송료 현실화를 위한 집중 교섭에 나서야 하고 정부는 전근대적 물류 체계를 개혁하기 위한 운임제도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화물연대는 경유가격 상승 부담 분배, 화물차 공급과잉에 따른 수급붕괴 개선, 화주의 불공정행위 제한, 지입제ㆍ하도급 개선, 표준요율제 도입 등을 정부와 화주측에 요구했다.

화물연대는 "정부가 자신의 책임을 외면하고 공권력을 동원한 탄압에만 몰두한다면 그 이후 발생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의 몫"이라며 "정부 대책이 마련되고 집중 교섭이 이뤄진다면 물류대란이라는 파국은 초래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 정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화물연대측과 간담회를 열었지만 의견차로 30분만에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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