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 아크로리버하임 '올 수도권 최고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
평균 89.5대1·최고 281.9대1 기록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대림산업이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7구역에 분양하는 '아크로리버하임'이 올 수도권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주택형이 마감됐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흑석 아크로리버하임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28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698명이 몰리며 평균 8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체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종전 수도권 최고 경쟁률은 동원개발이 지난 5월 분양한 '동탄 동원로얄듀크'로 평균 71.95대 1, 서울 최고는 지난 달 삼성물산이 공급한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으로 50.03대 1을 기록했다.
흑석 아크로리버하임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에서 나왔다. 31가구 모집에 8740명이 접수해 281.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의 주택형은 ▲59㎡B 90대 1 ▲72㎡ 58.45대 1 ▲84㎡A 30.27대 1 ▲84㎡C 85.5대1 ▲84㎡T 102.41대1의 경쟁율을 보이며 1순위 마감됐다.
이 같은 청약 광풍 조짐은 견본주택에서부터 나타났었다. 개관 첫날인 1일에는 폭우에도 1만여명이 다녀갔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를 포함해 사흘간 총 3만8000여명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아크로 리버하임은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동, 전용면적 39~135㎡ 총 107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405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전용면적별 일반 분양 가구수는 ▲59㎡ 60가구 ▲72㎡ 25가구 ▲84㎡ 275가구 ▲84㎡(테라스) 45가구이다.
이 단지는 대림산업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ACRO)'에 걸맞은 마감재와 고급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실내 내부에는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철재 대신 유리로 난간을 만든 유리난간일체형 창호와 고성능 헤파필터로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당첨자는 오는 13일 발표되며, 계약은 19~21일 사흘간 진행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240만원대다.
견본주택은 현장 부지인 서울 동작구 흑석동 125-1번지(지하철 9호선 흑석역 4번 출구 앞)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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