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주변 38만㎡ 복합개발

문지웅 2015. 7. 31. 15: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쇼핑몰·행복주택 등 건설..IT·BT업체도 유치
서울 강남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인 KTX 수서역 인근 그린벨트 38만6000㎡(11만평)가 복합개발돼 철도복합환승센터·호텔·쇼핑몰·업무시설·행복주택 등이 들어선다. 업무시설은 물론 상업시설과 행복주택이 동시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행복타운'으로 개발되는 첫 사례가 된다. 개발이 끝나는 2020년께 수서역 일대는 문정지구·동남권유통단지·위례신도시 등과 어우러진 첨단 미래형 자족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와 강남구는 'KTX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을 이달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개통을 앞두고 KTX 수서역 주변 지역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며 "KTX 역세권이라는 대상지 특성을 감안해 역세권 개발과 공공주택 사업을 조화시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복합개발사업지는 KTX 수서역사 용지(9만8000㎡)와 남측구역(28만8000㎡) 등 총 38만6000㎡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다. 개발은 '철도 및 환승센터구역' '역세권 업무·상업구역' '역세권 주거생활구역' 등 크게 세 구역으로 이뤄진다. 철도 및 환승센터구역은 호텔·공연장·쇼핑몰 등 철도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역세권 업무·상업구역에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T)·생명공학기술(BT) 업체 등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역세권 주거생활구역'에는 행복주택 약 1900가구 등 공공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