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깡통전세'..보증금 안떼이려면?

2014. 1. 11. 13: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세로 살고있던 집이 경매로 팔리는 바람에 보증금을 전부 돌려받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 전세 주택'이 늘고 있습니다.

보증금 안떼이시려면, 이번 리포트 눈여겨보셔야겠습니다.

신윤우 기자입니다.

[기자]

세들어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전월세 보증금을 날리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매주택 세입자 10명 중 8명이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수도권 주택 시세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해 보증금 미수율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0년 75% 수준이던 임차보증금 미수율은 지난해 80% 가까이 올랐습니다.

전세금을 떼이지 않기 위해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입자들은 반드시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채권 총액을 열람해본 뒤 계약에 나서야 합니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보증금을 지켜줄 안전장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증상품에 가입해 전세금 회수를 보장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는 대한주택보증을 통해 전세금 전액을 보장해주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내놨습니다.

현재까지 1천500여세대가 이 상품에 가입한 상태입니다.

지난 2일에는 보증금을 전액 보장받으면서 은행에서 대출도 받을 수 있는 전세금 안심대출보증이 출시됐습니다.

또 서울보증의 전세금보장 신용보험도 관련 상품 중 하나입니다.

세입자는 등기부등본을 통해 선순위채권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겠지만 경매절차의 복잡함이나 또는 집값 하락으로 인한 불측의 손실발생 등을 고려할 때 대한주택보증의 전세금 반환보증 또는 전세금 안심대출을 가입하시는게 확실한 보장이 됩니다.

전셋값 고공행진에다 떼일 염려까지.

세입자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최우선 대책은 조건을 꼼꼼히 살펴 깡통주택에 입주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을 대비해 보증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대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야겠습니다.

연합인포맥스 신윤우입니다.

추위 누그러져…대기 매우 건조 "화재 주의해야"
멈춰선 들국화…전인권 "절실해지면 다시 피어나겠죠"
"독도엔 주민 없다" 중2 교과서 무더기 오류
류현진, LA 입성 "내일부터 몸만들기 개시"
의사협회 총파업 출정식…집단휴진 여부 결정

▶연합뉴스앱

▶인터랙티브뉴스

▶화보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