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공급의 그늘..오피스텔 '날개없는 추락'

송학주 기자 2013. 10. 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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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학주기자]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공급 과잉 여파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입주물량이 집중된 수도권 일대는 기존 오피스텔의 공실 기간이 길어지자 집주인들이 대거 월세 하향조정에 나섰다.

 임대수익률 저하, 공실 위험 증가 등으로 투자수요도 줄면서 이같은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다. 반면 주택시장의 전세대란이 오피스텔까지 파급되면서 전셋값은 크게 치솟았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2분기말 대비 0.07% 가량 하락했다. 특히 입주량이 집중된 수도권 일대에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인천(-0.29%)이 하락세가 가장 컸고 서울(-0.1%)와 경기(-0.05%)가 뒤를 이었다.

 직장인이나 대학생 등 주 임차수요가 몰리는 강남(-0.47%)이나 서대문(-0.12%), 마포(-0.07%)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왔던 지역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봄 이사철 동안 반짝 증가세를 보였던 오피스텔 월세시장도 2분기 이후 수요가 감소하면서 3분기(-0.05%)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전세시장은 전세물건이 없는데다 주택시장 '전세대란'의 여파로 전분기 대비 0.63% 상승했다. 서울(0.64%), 경기 (0.74%), 인천 (0.47%) 등 수도권 일대 상승폭이 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 3분기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전국 5534실로 2분기에 비해 51%가량 줄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2049실 △경기 1503실 △충남 1416실 △세종 216실 △대전174실 △제주 58실 등이 공급됐다. 서울에서는 마곡지구, 경기에서는 평택에서 집중적으로 오피스텔 공급이 이뤄졌다.

 올 3분기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서울 2557실 △경기 1240실 △인천 872실 △대전 349실 △충북 300실 △광주 234실 △부산 206실 △전북 182실 △세종 130실 △대구 121실 등이다. 2분기에 비해 소폭 줄어든 6191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

 서울에서는 송파 문정지구에 1249실의 대단지 '송파푸르지오시티' 등 강동, 강남 일대에 입주량이 많았다. 경기에서는 성남, 용인, 하남 등 동북부 지역에 입주하는 오피스텔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성근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분양시장은 오피스텔 수익성 감소로 투자자 찾기가 쉽지 않아 물량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10~2012년 대형 건설업체들은 자체브랜드를 앞세워 오피스텔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대부분 오피스텔 사업에서 한발 물러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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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학주기자 hak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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