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관세수입 43.1조..예년 진도율 대비 1.1조 덜 걷혀
박의래 기자 2013. 10. 2. 08:06
올들어 8월까지 관세수입이 최근 3년 평균 목표대비 진도율을 감안하면 1조1000억원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관세청이 거둔 세수는 43조1000억원으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당시 올해 목표 세수(66조5000억원) 대비 64.8%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 3년 동안 8월까지 관세수입 평균 진도율(66.5%) 보다 1.7%포인트 정도 낮은 것이다.
세목별로는 수입부가세가 31조7000억원으로 3년 평균 진도율 대비 9000억원 부족하고 관세는 6조5000억원으로 5000억원 적었다. 반면 기타 세수는 4조9000억원으로 3년 평균 진도율 대비 3000억원 더 걷혔다.
관세청은 세수실적이 부진한 주요 원인으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시기보다 수입액이 감소했고 환율이 하락하는 등 주요 세수지표가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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