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건축 분양물량, 9년만에 최대

2013. 1. 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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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올해 서울에서 재개발과 재건축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이 9년 만에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9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올해 서울 재개발·재건축 신규 공급 물량은 일반분양 1만242가구를 포함해 총 3만5천23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3만6천705가구(일반분양 1만437가구)가 공급된 이래 9년 만에 최대 규모이다.

작년과 비교해서도 배 가량 늘어났고 구별로는 서울 25개구 가운데 17개 지역에서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가 공급된다.

구별 공급 물량은 ▲성동구 7천35가구 ▲서대문구 6천631가구 ▲강동구 3천658가구 ▲마포구 3천29가구 ▲영등포구 2천629가구 ▲서초구 2천330가구 ▲강남구 1천976가구 등이다.

일반분양도 서대문구와 성동구에서 각각 2천48가구, 1천438가구 공급되며 ▲영등포구 1천207가구 ▲마포구 957가구 ▲강동구 943가구 ▲서초구 793가구 ▲노원구 757가구 등도 예정됐다.

올해 서울에서 재개발과 재건축 물량이 늘어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장 침체로 사업성이 악화해 분양 일정을 미룬 사업장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신규 분양 물량 중 일정이 미뤄진 사업장이 전체의 44%에 이른다.

여기에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 적용을 받기 위한 정비계획 변경으로 사업 진행 이 지연된 곳이 있어 올해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분양 물량을 보면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청실이 총 1천608가구 중 122가구를 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논현동 논현경복e-편한세상이 총 368가구 중 55가구를 10월에 일반 분양하며 강동구는 고덕동 고덕시영재건축 총 3천658가구 중 93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북권에선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4구역이 4천300가구 중 1천41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도심권은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2차I`PARK 총 167가구 중 108가구가 4월에 일반분양된다.

이미윤 부동산114 리서치2팀장은 "서울에서 다수의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 공급되는 올해는 강남권 등에 입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더구나 분양가를 낮추거나 할인 분양하는 사례도 나와 실수요자 부담은 한층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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