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한파 극심…10월 주택건설 인허가 '뚝'

SBSCNBC

<앵커>
지난달 새롭게 인허가를 받은 주택 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신규 분양과 준공 등 다른 실적도 일제히 감소해 극심한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그대로 나타냈습니다.

김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월 주택건설 인허가건수는 3만690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급감했습니다.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한 미분양주택 3만여채가 쌓여 있는 수도권의 경우 건설사들이 신규사업을 꺼리면서 인허가물량은 43%나 줄었고, 한때 호황을 누렸던 지방권도 33% 가량 감소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 동기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도시형생활주택만이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른 주택건설 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지난달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을 시작한 새 아파트는 2만8천여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줄었습니다.

이 기간 공사에 들어간 착공물량과 공사를 마친 준공물량도 각각 29%와 27% 감소했습니다.

한편 향후 3개월 안에 집들이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모두 4만8천여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3만여 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겨울방학철 전세난에 다소 숨통을 틔워줄 전망입니다.

SBS CNBC 김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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