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전세금 1000만원 이상 서울 지역 아파트 2년새 2배로
유하룡 기자 2012. 10. 17. 03:23
서울지역에서 3.3㎡당 전세금이 1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2년 만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15일 현재 서울에서 3.3㎡당 1000만원이 넘는 고가 전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25만2573가구에 달해 2년 전(12만6516가구)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고가 전세의 65%(16만4387가구)가 몰려 있었다. 강남구가 7만1364가구로 가장 많고 서초구(2만1794가구), 송파구(1만1847가구) 순이었다.
지난 2년간 전세금이 계속 오르면서 3.3㎡당 1000만원이 넘는 고가 전세 아파트가 있는 자치구도 2년 전 16개구에서 22개구로 늘었다. 금천·중랑·도봉구에는 아직까지 고가 전세 아파트가 한 채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반포동 한신1차아파트 등이 12월부터 이주에 들어가 서초구 등 강남권 전세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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