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삼성맨, 한달 용돈은 겨우 '30만원?'

2011. 3.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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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기업인 삼성그룹에서 근무하는 삼성맨들의 결혼 후 용돈은 절반 이상이 '매월 3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이 최근 임직원 48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0.4%가 매월 30만원 미만의 용돈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미혼 응답자는 9.0%만 동일 금액을 용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혼자의 경우 50.4%(1327명)가 한달 용돈을 30만원 미만으로 사용한다고 응답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고 이어 30-40만원(21.63%), 40-50만원(12.46%), 80만원 이상(4.4%) 순이었다.

반면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삼성맨은 한달 용돈 규모로 80만원 이상(21.62%, 469명)이 1위로 집계됐다. 30만원 미만 사용자는 9.04%에 그쳤다. 생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미혼자가 기혼자보다 풍족하게 용돈을 쓰는 것.

용돈 규모에 만족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78%가 '아쉬움은 있지만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고 대답했다. '충분한 수준'이라는 응답자도 35.84%에 달했다. '제발 좀 올려달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낸 응답자는 3.21%에 불과했다.

용돈은 주로 식비(27.73%)와 문화생활비(19.21%), 교통비(18.94%), 유흥비(14.21%) 등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현재 자신만 아는 비상금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42%가 '있다'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비상금을 따로 마련한 생각이라는 답변도 19.0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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