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가스통남' 사고날 뻔?..아찔!
[머니투데이 박진영기자]부산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가스통에 불을 붙이려 했다는 '아찔한' 제보가 들어오면서 누리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지난 5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방금 전 연산역으로 향하는 3호선 열차에서 웬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녀석이 LPG통을 끌고 들어와서 밸브를 풀고 라이터로 다 같이 죽자면서 불을 붙이려는 찰나 지하철 칸에 있던 남자들이 달려들어 두들겨 패고 간신히 제압, 열차 멈추고 난리남.."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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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된 현장 사진 |
가스통을 갖고 플랫폼에 서 있는 남성의 사진도 게재됐다.
연산경찰서는 이에 대해 지난 5일 오후 9시 40분경 LPG가스통을 절취한 혐의(절도)로 김씨(26·무직)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불을 붙이거나 위해를 가하려 했다는 정황은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에 따르면 "불을 붙이려고 했던 게 아니라 가스통을 들고 타다가 역무원에게 저지당하고 이 과정에서 역무원과 다툼이 있었던 것"이라며 "김씨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 6일 오후 12시경 아버지가 와서 정신병원에 데리고 가겠다고 해 귀가조치 했다" 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대구 지하철같은 참사가 일어날 뻔 했다" "불구속으로 풀어주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것 같다"는 등 거센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진영 기자 트위터 계정 @zew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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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진영기자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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