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조국도 "김용민 다시 사과해야"..여야 비난 봇물

박진영 기자 2012. 4. 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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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진영기자]김용민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갑 후보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한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있는 조국 서울대 교수를 비롯 이외수, 이준석 등 여야를 막론한 인사들의 비판 멘트가 잇따르고 있다.

조국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patriamea)를 통해 "10년 전 김용민 후보의 동영상 발언을 접하고 후원회장인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맥락과 이유를 고려하더라도, 분명히 잘못된 발언입니다. 김 후보가 온라인에서 사과했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진심으로 다시 사과해야 한다고 봅니다"라고 김용민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또 소설가 이외수(@oisoo) 씨는 한 누리꾼이 "이외수 선생님 김용민 후보 외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묻자 이에 "19금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단답형으로 말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보수 성향 논객들은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변희재(@pyein2)씨는 "김용민의 성폭력적 발언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거든요. 공개적으로 시사라디오 8년 진행했는데요. 민주당과 통진당에도 정보 들어갔을 겁니다. 그래도 한명숙, 이정희 야권단일후보로 공천하고, 공지영은 치어리더 역할했죠"라며 민주통합당과 그의 지지자들을 비난했다.

그는 또 "공지영이 정신차려야 되는 게, 김용민의 '라이스 **' 발언을 연기로 인정해버리면, 트윗에서 누구든 "공지영 **해서 죽이자" 고 상습적으로 선동해도, 나꼼빠녀 공지영 할 말 없어집니다"라며 김 후보를 지지한 소설가 공지영씨에게 까지 폭탄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새누리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junseokandylee)은 " 민주통합당에서 최고지도부에 있는 분이, 성적 비하발언에 대해서 김용민씨에게 책임있는 결단을 하라고 할 수 있는 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8년 전 그가 담당 PD로 활동하던 인터넷 라디오 '김구라. 한이의 플러스 18'에 게스트로 출연해 한 발언들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김 후보는 3일 자신의 트위터(@funrong)를 통해 "과거에 했던, 개그고 연기라 해도 바르고 옳지 않은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라며 "정치에 입문한 이상, 앞으로 사려를 담은 말을 하겠습니다.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에게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박진영 기자 트위터 계정 @zew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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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진영기자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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