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정유현인턴기자]

태양 주변에서 UFO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되어 화제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12일 촬영한 영상에 UFO처럼 보이는 물체가 찍힌 모습이 유투브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태양의 움직임을 연속적으로 촬영한 영상의 캡처 화면을 보면 화면의 좌측 하단부에 검은 물체가 태양에서 나오는 플라즈마 를 빨아들이는 듯 하다가 외부로 튕겨져 나간다.

플라즈마는 자유로이 운동하는 음양의 하전 입자가 중성 기체 와 섞여 전체적으로 전기적 중성인 상태인 물질로 태양의 대기 도 플라즈마로 채워져 있다.

미국의 한 네티즌은 "거대한 우주선이 연료를 보급하거나 행성 이 탄생하는 듯 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플라즈마엔진은 연 료를 수백만℃의 플라즈마 상태로 달구어 분출할 수 있어 우주 선의 속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화면 속 물체가 UFO일 것이라고 추측한 반면 NASA과학자들은 그 물체가 태양활동에서 자주 관측되는 일종의 '홍염(태양의 가장자리에 보이는 불꽃 모양의 가스)'일 것이라 고 말했다.

NASA연구원에 의하면 홍염은 태양을 둘러싼 약 160만℃의 코로 나(태양대기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보다 온도가 낮고 밀도는 높은 플라즈마이다.

NASA연구원은 "홍염이 태양표면에서 우주로 확장할 때 대부분 폭발하는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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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유현인턴기자 uhyun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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