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한제희인턴기자]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의혹을 제기한 정봉주 전 민주당의원이 오는 22일 대법원 상고심(1·2심 징역1년)을 앞둔 가운데 'BBK 30초만에 이해하기'라는 게시물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제목 '30초만에 BBK사건을 정리해보자'는 게시물은 21일 팟 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블로그에 올라왔으며 4년간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BBK관련 의혹'과 '이 대통령의 해명'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를 접한 트위터 이용자 @t9***는 "너무 간결해서 이해하기 엄청 쉽다, 이제야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pla*** 는 "이런 자료는 정권 교체되면 국사책에 넣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용자 @amwa***는 가카가 말한 '공정한 사회'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 이런 건가요?" @jp*****는 "누가 당신 탈을 쓰고 있는 것인가!"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외에도 "마지막 글보고 모니터에 침 뿌렸다(빵터졌다)" "걸작이다" "초딩도 이해가능" 등의 재밌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지난16일 19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 전 의원은 오는 22일 대법원2부(주심 이상훈)의 상고심 선고를 앞둔 상태며 이날 재판에서 형이 확정될 경우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현재 정 전 의원은 지난19일 민주통합당의 'BBK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위원회는 사법부의 판결과는 별개로 BBK사건의 실체를 밝힐 예정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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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제희인턴기자 jaehee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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