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불견 직장동료는 '독불장군 상사"

2010. 3. 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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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산업부 윤지나 기자]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20~30대 직장인들은 어떤 유형의 직장동료가 함께 일하기 어렵다고 생각할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남녀 직장인 7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3.4%가 '직장 내 꼴불견 동료가 있다'고 답했고, 가장 꼴불견인 유형으로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독불장군형(35.5%)'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힘든 일에 쏙 빠지는 얌체형(29.6%), 겉으론 천사, 뒤에서는 태도 돌변하는 지킬앤 하이드형(23.6%), 험담은 물론 사내 소문 다 퍼트리고 다니는 확성기형(15.6%), 직장상사에게 지나치게 충성하는 아부의 달인형(14.4%) 등 순이었다.

이 외에도 자기 돈 절대 안 쓰고 매번 얻어먹는 빈대형(12.4%), 일에 대한 열정도 의욕도 없어 보는 사람 힘 빠지게 하는 만성피로형(12.4%), 동료가 해놓은 일에 같이 묻어가려는 어부지리형(11.0%), 사적인 통화 큰소리로 하고 직장매너 없는 눈치코치 제로형(8.0%), 사내 이성동료에게 추파던지는 껄떡쇠형(7.9%) 등이 꼴불견 유형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생각하기에 직장 내 꼴불견 유형이 가장 많은 대상은 직장 상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동료 중 누가 가장 꼴불견인가 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 직장 상사(남-54.7%, 여-56.2%)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동료, 직원, 부하 직원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또 꼴불견 동료를 어떻게 대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71.2%의 직장인이 '기본 업무적인 일 외에는 가급적 부딪히지 않는다'고 답했고, 15.7%는 '회식자리 등을 통해 돌려 얘기한다'고 답했다.

jina13@cbs.co.kr '조조' 모시는 직장인, '유비'같은 CEO 원해 2030직장인 노후준비에 얼마 쓰나 기업들, '스펙' 모자라도 이런 사원이면 OK!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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