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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은 성공의 조건이 아니다"

파이미디어 | 입력 2008.02.28 08:42 | 누가 봤을까? 20대 남성, 울산

 




< cname="[문서의 처음]" >

< 인간관계 맥을 짚어라 > (청년정신. 2007)의 저자 양광모씨는 SK텔레콤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휴먼네트워크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푸른 고래'라는 닉네임으로 인터넷 세상에서 '인맥파워'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회학자 솔라 풀은 "한 사람이 평생 3,500명을 중요하게 만난다"라고 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파레토 법칙'을 적용해 본다면 700명이 내 인맥의 1차 목표가 되기 때문에 내 주변을 둘러봐서 과연 자신 있게 내 인맥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를 묻고 있다.

올바른 인맥을 형성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신뢰를 얻으려면 내 마음의 빗장부터 풀고 사람들을 맞아 들여야 한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공통의 관심사를 만들어야만 된다. 결국 이렇게 관계가 형성되어져야만 자기 자신을 바꾸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거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책이다.

두터운 인맥은 큰 자산이다. 아무리 바늘구멍이라는 좁은 취업의 문도 뚫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주변 인맥의 힘이다. 사업을 하는데도 인맥의 힘을 무시할 수 없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폭넓은 인맥을 구축한다는 평을 듣는 사람은 어디서나 환영받게 된다.

우리뿐만 아니라 중국인들도 '관시(關係)'라고 하는 그들만의 독특한 '인맥'이 있는데,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관시가 없으면 안 된다는 말을 할 정도로 그 파워가 대단하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인맥이라는 단어에는 부정적인 뜻도 어느 정도 담겨 있으며, 인맥을 중시하는 사회풍토를 바꿔야 기업이 발전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저자는 "인맥은 단순히 성공을 움켜쥐는 한 조건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람을 만날 때마다 이해관계를 따져보고, 내게 도움이 될지 안 될지를 생각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좋은 인맥 만들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해타산 없이 사람을 대할 때 진정 내 인생의 동반자인 소중한 인맥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단계로 정리되어 있는데 인맥의 첫 단계로 함께여서 힘이 되는 사람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 단계는 인맥의 발전으로 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는 것이고, 마지막 단계는 인맥의 지속으로 한 번 붙잡은 손은 놓지 않는다는 메시지로 구성되어 있다.

좋은 인맥을 만드는 인간관계의 기본을 'Give & Take'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일견 바람직한 일처럼 생각되어지지만 한편으론 아쉬운 마음이 드는 표현이라고 저자는 말하면서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주고받는 것(Give & Take)이 아니라 주고 잊는 것(Give & Forget)이어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생의 기술 90%가 싫어하는 사람과 잘 지내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에 있어서 성공의 90%는 싫어하는 사람과 잘 지내는 방법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사회에서는 친구를 만드는 것보다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보통의 경우 친구는 성공을 가져오지만 적은 위기를 가져오고 애써 얻은 성공을 무너뜨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된다.

조직이 무너지는 것은 3%의 반대자 때문이다. 10명의 친구가 1명의 적을 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쓸데없이 남을 비난하지 말고, 항상 악연을 피하여 적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될 것이다. 가급적 상대방의 잘못과 실수에 대해서는 이해와 관용을 베풀고 너그럽게 수용해야 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 핵심 메시지

인맥관리는 '행복관리'가 되어져야 한다. 인맥은 사람이 살면서 여러 가지 인연으로 맺는 인간관계를 말한다. 인맥관리란 인간관계가 바로 올바르게 형성되고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이미 행복해 질 수 있다.

인맥관리는 실천이라는 메시지도 중요한 핵심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인맥을 만들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설령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다수는 실천을 하지 못하고 소중한 사람을 그냥 놓쳐 버리는 것을 우리는 주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끈이 있다. 그 끈을 따라가다 보면 분명히 내게 힘이 되는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좋은 인맥은 실천과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메시지를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성공을 간절히 원하시는 사람들은 실천하는 인맥관리를 익혀야 한다.

[전형구/극동정보대학 교수/독서경영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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