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출근합니다"..성남시 3년간 4만명 취업

오인수 2015. 10. 3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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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실직하거나 은퇴한 중년 가장들이 직장을 다시 구하지 못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성남시가 맞춤형 취업정책을 펼쳐 최근 3년간 4만명을 취업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실직한 정기문씨는 직장을 구하지 못해 힘겨운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실직기간이 길어져 자신감을 잃기도 했지만 성남시 일자리센터의 지원 속에 거뜬히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정기문 / 성남시 재취업자> "버스를 한 2년 쉬었다가 재취업을 했는데 장애인들도 모시고 다니고 즐겁고 보람도 있습니다."

작년말 회사에서 정년퇴직한 서유원씨 역시 다시 어엿한 직장인이 됐습니다.

두명의 대학생 자녀를 둔 서씨는 경제적인 문제로 재취업을 희망했지만 나이 제한으로 10여차례나 낙방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하지만 맞춤형 취업전략 덕분에 대학 병원에서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유원 / 성남시 재취업자> "수입도 끊기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의 도움을 받아서 재취업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성남시는 전문직업상담사를 주민센터 등에 배치해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필요시 구직자와 함께 기업을 찾아가 동행면접도 해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전략으로 최근 3년간 무려 4만명을 취업시켰습니다.

<이중백 / 성남일자리센터팀장> "시청을 비롯한 구청, 동 주민센터에 이르기까지 현장 전문직업상담사를 배치해서 구직자를 상대로 심도있는 상담과 교육 알선을 통해서…"

성남시는 보다 많은 구직자들이 생활전선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하고도 차원 높은 취업전략을 구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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