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 사회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은 내국인이 기피하는 분야에서 많이 일하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고용허가제가 시행된 이후 국내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에 들어온 외국인근로자는 2010년 3만4,000명에서 올해 6만2,000여 명으로 4년 만에 80％ 이상 급증했다.

그 중에서도 건설업은 강도 높은 노동력이 요구되는 만큼 많은 외국인들이 몰리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2011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0년 건설기능인력의 수요는 134만4,000명이며, 오는 2014년에는 2만5,000여 명이 늘어나 136만9,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듯 건설업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구직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건설정보닷컴은 그에 발맞춰 외국인구인구직 전문관을 개설함으로써 외국인 구직자들에게 맞춤 별 건설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정보닷컴은 특허출원 중에 있는 평가점수제를 기반으로 하여 검증된 건설업체만이 거래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외국인근로자를 비롯해서 단순일용직근로자, 전문관리직, 중장비운영기사 등의 구인구직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정보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법무, 노무, 세무, 금융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건설정보닷컴 주종복 대표이사는 "한국 사회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다"며 "건설업계의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구직자들이 건설정보닷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건설정보닷컴은 5월 동안 멤버십 회원가입비 면제, 공고이용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 회원 가입 후 구인구직, 자재업체 및 공고, 공사용역 업체 및 공고를 등록한 사람들에 한해 자동차 논슬립매트와 현장 TC조끼도 증정한다.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kjkim79@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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