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공포' 마트 가면 기본이 5만원 '역대 최고'
기록적인 물가상승에 설명절 수요 겹쳐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급등한 물가 때문에 장보기가 겁난다"는 소비자들의 체감물가가 다시 한번 통계적으로 입증됐다.
지난 1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한번 갔을 때 지출한 구매비용이 평균 5만2277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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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2007년부터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2.8% 상승했다.
17일 지식경제부가 이마트,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1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연휴가 이달 초로 앞당겨지면서 설명절 수요가 몰린 데다 연초부터 가파르게 뛰어오른 물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4.1% 상승했고, 특히 농수산물 등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 이상 급등했다.
농수산물 가격이 뛰면서 1월 대형마트의 식품부문 매출도 지난해보다 30.6% 급증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식품부분 매출에 힘입어 1월 대형마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신세계(004170)백화점, 현대백화점(069960) 등 백화점 3사의 1월 매출은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백화점 식품부분 매출은 69.1% 급증했고, 1인당 구매단가는 8만4913원을 기록해 1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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