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에 지구에 '미니 빙하기' 찾아온다"

양승식 기자 yangsshik@chosun.com 2011. 6. 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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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활동이 심상치 않다. 태양의 흑점 활동은 지난 수년간 지나치게 잠잠했다. 이에 따라 10년 내에 '미니 빙하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전망이 나왔다.

1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열린 미 천문학회 태양물리학 분과회의에서 최근 4년 동안 태양의 흑점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며 2020년부터 '휴면 주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태양의 휴면 주기가 시작되면 지구는 미니 빙하기(mini-Ice Age)를 방불케 할 정도로 추워지게 된다.

태양의 휴면은 전례 없던 현상은 아니다. 하지만 18세기 초반 이후로는 태양이 휴면상태였던 적이 없었다. 국립 태양관측소의 프랭크 힐(Hill) 수석 연구원과 그의 팀은 태양이 휴면상태에 돌입할 것이라는 근거로 태양의 코로나(대기 바깥층 부분) 활동 저하와 태양풍의 실종을 들었다.

공군연구소의 리처드 알트록(Altrock) 박사는 "태양이 한번 정적인 상태가 되면 회복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흑점 활동의 저하는 지구의 기온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주장이 구체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다. 다만, 태양의 흑점 활동이 왕성하면 태양풍 등이 자주 발생해 인공위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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