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이용자 10명 중 6명 매일 앱스토어 들락날락

2010. 2. 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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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이용자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이 매일 앱스토어에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많이 구매하며 액세서리는 보호필림과 케이스 구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4

 0대 이상 가입자들도 38%가 매일 앱스토어에 방문하는 등 스마트폰 적응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KT경영경제연구소가 지난달 6일부터 1주일간 아이폰 가입자 14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4일 발표한 '아이폰 고객의 아이폰·IT서비스 이용행태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가입자의 58%가 매일 앱스토어를 방문하는 등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이폰 가입자들이 첫 사용 1개월 간 지출한 앱스토어 비용은 결제기준인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평균 12.8달러(1만4700) 수준이었으며 향후에도 애플리케이션 지출에 매달 평균 5.4달러(약 6000원)를 지출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또, 40대 이상의 경우 첫 1개월 동안 애플리케이션 구매에 17달러를 지출했으며, 향후에도 매달 6.5달러를 지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오히려 젊은 층보다 높은 구매의지를 보였다.

 여성 고객들의 경우 거의 매일 앱스토어를 방문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6%에 달했다.

 아이폰 사용자들의 경우 국내 포털에 비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구글 사이트에 의존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추후 모바일 포털 시장 판도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에서 구글 G메일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국내 1위 포털 네이버에 대한 선호도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10%P 이상 낮은 63.8%에 그친 반면 구글에 대한 선호도는 20.4%로 비사용자들의 선호도인 6.5%보다 크게 높았다. 그러나 전체 가입자로는 네이버의 선호도가 67%로 가장 높았으며 구글이 16%, 다음은 13%였다.

 응답자들은 자신이 아이폰을 개통해 사용함에 따라 주변에서 평균 4.1명꼴로 관심을 갖고 구매의사를 보였다고 응답했으며 아이폰 시연시 위치기반서비스(LBS)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이중에서 대중교통이나 길찾기 기능을 주로 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구매전에는 연령대별로 기능별 선호도가 달랐으나 구매 후에는 연령별로 큰 차이없이 게임·카메라·LBS 애플리케이션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응답자들 가운데 30% 이상과 25% 가량은 각각 외장 배터리와 스피커 구매 의향을 보여 아이폰의 배터리 용량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으며 대부분 가정과 직장에 무선 억세스포인트(AP)를 보유하고 있으나 그 외에는 AP 접근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폰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댁내 PC 활용시간이 단축되면서 무선랜 활용을 위한 초고속 인터넷의 중요성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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