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카메라 스튜디오, 이달 말 운영 종료

권건호 2015. 11.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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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사 카메라 이용자에게 사진 강좌와 촬영실습 등을 제공하던 ‘삼성 스마트 카메라 스튜디오’ 운영을 중단한다. 카메라 사업을 축소하는 등 구조개편 일환으로 해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서울 디지털프라자 강남 본점에 있는 삼성 스마트 카메라 스튜디오를 이달 30일로 운영 종료한다.

삼성 스마트 카메라 스튜디오

스마트 카메라 스튜디오는 삼성 카메라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진 강좌, 카메라 조작법 교육, 사진 커뮤니티 대상 미팅룸, 미니 스튜디오, 카메라 대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삼성 카메라 사용자를 위한 일종의 체험공간인 셈이다. 삼성전자가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하며 카메라 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치던 지난 2013년 9월부터 운영하다 2년여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업계는 스마트 카메라 스튜디오 운영 중단이 카메라 사업 축소 일환으로 보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주력 사업 위주로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 중인 삼성이 카메라 부문 역량을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NX1’, 올해 3월 ‘NX500’을 출시한 후 신제품을 내놓지 않으면서 카메라 사업 축소설이 제기돼 왔다. 카메라 관련 사업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비용 지출이 있는 스튜디오 사업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카메라 스튜디오 운영 중단은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운영을 종료하는 것”이라며 “카메라 사업 조정 여부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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