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가치, '삼성갤럭시' 3년 연속 1위

입력 2013. 12. 1. 11:02 수정 2013. 12. 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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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탓 식음료·유통 브랜드 강세..통신·SNS는 한풀 꺾여

불황 탓 식음료·유통 브랜드 강세…통신·SNS는 한풀 꺾여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삼성갤럭시가 3년 연속 국내 브랜드가치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이 1일 발표한 '2013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가 938점으로 2위인 이마트(923점)를 크게 앞서며 3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의 정상을 지켰다.

올해 '갤럭시라운드', '갤럭시기어' 등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예상돼 삼성갤럭시 브랜드의 강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KB국민은행이 작년보다 2계단 상승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해 3위였던 네이버는 올해 각종 악재가 불거지며 10위로 미끄러졌다.

대한항공(4위), 롯데백화점(6위), 롯데월드(7위), 인천공항(8위), 신한카드(9위) 등 각 부문 대표 브랜드들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에는 경기 불황으로 식음료, 유통 등 전통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참이슬(11위), 신라면(12위), 제주삼다수(15위)가 각각 6계단, 24계단, 9계단 뛰어올랐고, 오리온 초코파이(43위)는 처음으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반면 줄곧 상승세를 이어왔던 이동통신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랜드들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KT의 대표 브랜드인 올레(olleh)가 지난해 대비 1계단 하락하며 5위로 처졌고 SK텔레콤의 T(21위) 역시 7계단 내려앉으며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지난해 12위, 21위에서 각각 30위, 38위로 하락했다.

반면 올해 신규로 순위에 진입한 국산 SNS 브랜드인 카카오톡(15위)은 SNS 부문의 대표 브랜드로 떠올랐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수입차가 지속적으로 브랜드 순위가 상승하는 반면 국산차는 하락세를 보였다. BMW는 작년보다 9계단 오른 23위에 랭크되며 자동차 부문 1위에 올랐고 캠리도 42위까지 상승했다. 반면 국산차 대표 브랜드인 그랜저와 쏘나타는 지난해 대비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각각 40위, 62위로 처졌다.

중위권에서는 11번가(35위), KB국민카드(50위), 삼성스마트에어컨(64위)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또 세븐일레븐(66위)은 경쟁 브랜드인 CU(68위)를 누르고 편의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에쎄(77위), 맥도날드(85위), 하나은행(90위), 한화생명(97위) 등 총 15개 브랜드가 새롭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브랜드스탁은 1월부터 11월까지 22개 업종, 200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9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BSTI 지수를 평가해 순위를 냈다.

◇ 2013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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