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콘, 애플 아이와치 시험생산"

입력 2013. 5. 22. 10:54 수정 2013. 5. 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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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류성무 특파원 = 중국 팍스콘이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 시계 '아이와치'(iWatch)의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고 대만 중앙통신(CNA)이 중국 매체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초기 단계 아이와치 시험 생산 규모는 1천 개 이하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와치는 스마트 기능을 덧붙인 손목시계형 기기로 아이폰이 가진 기능들을 대부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올해 연말께 이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외신은 애플이 아이와치 개발을 위해 100여 명의 제품 디자이너를 투입했다고 소개했다.

아이와치가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와 관련해선 "파장이 우리 삶 전체에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과 "아이폰을 대체할 수 있는 혁명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아이와치 시험생산설에 대해 팍스콘은 고객 정보와 관련된 내용에는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팍스콘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하청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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