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블랙프라이데이 즐기자" 일제히 특별세일
[동아일보]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 오픈마켓들도 일제히 특별 세일에 들어갔다.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 다음 날부터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은 미국 전역에서 대부분의 온·오프라인 상점이 참여해 알뜰 소비족의 소비 심리가 크게 살아나는 시기다. 업체에 따라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만 반짝 세일을 하거나 연말까지 계속 진행하기도 한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다음 달 2일까지 폴로 홀리스터 아베크롬비 등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뉴발란스의 인기 모델인 '574' 운동화는 정가 대비 20% 저렴한 4만9000원, 빅토리아 시크릿의 보디 관리제품은 7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옥션은 다음 달 2일까지 유아상품, 생활용품, 주방용품을 최대 47%까지 할인 판매한다. 어린이용 주방놀이세트인 '라이프스타일 어린이커스텀 키친Ⅱ'는 47% 할인한 16만9000원, '메리다 인형'은 3만5900원, '버터플라이 메도우 머그4세트'는 4만8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G마켓도 다음 달 2일까지 사이트 내 글로벌 쇼핑코너를 통해 미국 직수입 제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들도 활기를 띠고 있다. GS샵이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 '플레인'은 이달 말까지 '땡스기빙데이 세일'을 실시하고 마크 제이콥스, 코치, 마이클 코어스, 나이키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고 60% 할인 판매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미국발 특송 화물의 면세 기준이 상향 조정됐고, 원화가치가 올 들어 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의 인기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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