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주행중 폭발.. 불안감 확산

2010. 11. 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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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된 지 한 달도 안된 차가 달리던 중 전소"차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잠시 뒤 폭발했다"

현대자동차의 신모델 2011년형 아반떼 승용차가 주행 도중 갑자기 불이 나 모두 타 버리는 사고가 발생, 아반떼를 구입한 운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지난 8월 출고가 시작된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는 8월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모델이다.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운전자 김모씨(52·여)가 몰던 2011년식 은색 아반떼 승용차가 지난 11일 오전 9시 11분 서울 종로구 부암동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부암동쪽을 향해 내려가던 중 불이 나 차량 전체가 불타버렸다.

차량을 혼자 운전하던 운전자 김씨는 운전 중 차량에서 연기가 나자 차를 멈추고 차량에서 내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씨는 "차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나서 뭔가 하고 내렸는데 잠시 뒤에 차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9시 16분쯤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차량은 모두 타 버린 상태였다.

화재 원인에 대해 소방서 측은 "일단은 엔진 과열에 따른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며 "차량이 완전히 타 버려서 최초 발화점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형 현대차 '아반떼'에 장착된 직분사(GDI) 엔진은 연료를 말 그대로 실린더 안에 고압으로 직접 분사, 효율을 높여 폭발력을 키운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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