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아차 K5도 '도어 결함', YF 전철 밟나?

강효진 MTN기자 2010. 7. 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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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효진MTN기자][일부 차량에서 '도어결함' 확인...기아차, "불만고객 대상으로 부품교환중"]

< 앵커멘트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기아차 K5에서 문이 안 열리거나 주행 중에 갑자기 문이 열리는 현상이 나타나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엔 현대차 신형 쏘나타가 도어 결함으로 국내외에서 5만대 가량이 리콜됐는데, 이번에도 리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효진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트 >얼마전 기아차 K5를 구입한 회사원 장진욱 씨는 황당하면서도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시속 80KM로 고속도로를 진입하던 중 갑자기 운전석 문이 열려버린 겁니다.계기판엔 문 열림 경고 표시가 떴고 크게 놀란 장씨는 속도를 늦추며 재빨리 문을 닫았습니다.

새차를 구입한 지 3주만의 일입니다.극히 드문 현상이어서 운전자 장 씨의 당황스러움은 더 컸습니다.[인터뷰] 장진욱 / K5 도어결함 피해자"운전석 문이 이렇게 1단 해제가 되면서 바람이 유입되면서 풍절음이 났고 계기판에는 문열림표시가 나타났습니다. 제가 보기엔 황당할 따름이죠. 완성차가 이렇게 문이 열린다는 것 자체가 어이없는 상황인거죠."

출고를 시작한 지 얼마안된 기아 K5에서 운전 중 시동꺼짐과 주행 중 문열림 등의 결함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업체에서도 정확한 원인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어 업체와 고객 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 포털의 K5 동호회 사이트엔 운전석 문이 바깥쪽에서 갑자기 열리지 않는 것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마트키를 이용해 잠금을 풀고 손잡이를 당겼지만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겁니다.불만이 계속되자 기아차는 내부적으로 자체 점검에 나서 현재 고객을 상대로 부품 교환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기아차측은 "잠금 장치 내부 부품의 간극이 안 맞아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지난 5월4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생산된 6900여대 가운데 일부 차량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지만 3일 이후 생산분부터는 개선품으로 교체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리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지난 3월,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도어 결함으로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5만여대를 리콜했습니다.

이때에도 문제는 단 몇 건에 그쳤지만 리콜 이유는 '고객만족' 이었습니다.한편 국토부는 아직 K5에 대한 도어 결함은 공식적으로 제기되지 않았다며 사례 조사를 통해서 진상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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