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프리우스' 판매 100만대 돌파

2008. 5. 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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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년만에..수년내 연 100만대 목표

(도쿄 AP=연합뉴스)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인 일본 도요타의 전기·휘발유 겸용 하이브리드 차종인 프리우스의 판매량이 유가상승 및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 속에 인기를 모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도요타 자동차는 15일 지난 1997년 일본서 첫 출시된 후 현재 전 세계 40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프리우스 모델의 총 판매대수가 지난 4월말 현재 102만8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미국 등 북미 지역 판매량은 59만2천대였으며 그외 일본에서 31만5천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프리우스를 포함한 전체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대수는 지금까지 146만대였다고 도요타는 덧붙였다.

도요타는 이들 프리우스 판매에 따른 배기가스 발생 감소와 관련, 일반 가솔린 차량을 운행하는 것과 비교할 때 450만 미터톤(m/t)을 줄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또 프리우스 최신형의 경우 시내 주행시 연비가 갤런당 48마일로 보통차에 비해 높은 연비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카는 차의 속도에 따라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바꿔가면서 구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의 운행을 통해 발생하는 에너지를 재활용할 수 있게 돼 있어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이어서 세계 각국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자동차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프리우스 이외에도 여러 하이브리드 차종을 생산하고 있는데 오는 2010년 이후 수년내에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간 판매를 100만대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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