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고속도로 주행 '조건부 찬성' 59.9%
김형욱 2015. 7. 18. 10:23
4899명 모바일 설문조사.. 무조건 반대 40.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열 중 여섯은 오토바이(이륜차)의 고속도로 주행에 조건부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리서치 회사 두잇서베이(www.dooit.co.kr)는 지난 10~17일 4899명(오토바이 운전자 10.3% 포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9.9%가 조건부 동의를 선택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머지 40.1%는 어떤 경우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조건부 찬성자가 밝힌 허용 조건으로는 지그재그 운행금지(28.3%), 안전 슈트·에어백 등 안전장비 의무화(22.6%), 국가 면허·번호판 발급(22.5%) 등이 있었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그 이유로 사고 때의 인명피해 우려(49.2%), 차량 사이 끼어들기(32.5%)를 꼽았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오토바이 고속도로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토바이에 대한 대중 인식이 부정적이어서 쉽사리 허용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오토바이에 대한 이미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53.6%가 부정적이라고 답한 반면 긍정적이란 의견은 9.0%에 그쳤다. 부정적인 이유로는 잦은 법률위반(42.6%)을 꼽았다. 위험한 오토바이로는 배달 오토바이(52.9%), 퀵서비스 오토바이(25.7%), 250㏄ 이상 고배기량 오토바이(13.1%)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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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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